어느새 벌써 11월이도 올해가 두달 남짓 남았다.
코로나시기를 겪으면서 집콕 넷플릭스를 보곤 했는데 올해 2023년 11월 넷플릭스 공개예정작 또한 기대만발 재밌는 작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2023년 11월 넷플릭스 공개예정작 작품을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11월 3일 공개예정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은 내과 3년 차에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간호사 다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극 중 다은은 정신건강의학과로 근무지를 변경하고 그곳에서 조울증, 우울증, 공황장애, 망상장애 등을 가진 다양한 환자를 만난다. 처음에는 낯설고 걱정 가득했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은은 차츰 환자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가진 마음의 병을 인지하게 되며 다시 한번 환자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박보영이 가진 이미지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다은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박보영의 긍정적인 면이 잘 구현된 캐릭터다. 박보영은 환자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다 자신도 마음의 병을 얻는, 그러면서 환자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그런 역할을 잘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 다은도 자신이 편한 것보다 환자들이 편한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보영을 보며 ‘다은보다 한 수 위구나’라고 느낀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다은을 세심하게 연기하기 위해 직접 병원에서 간호사를 쫓아다녔다고 한다. 또한 10년 동안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것도 다은 캐릭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간호사들을) 쫓아다니면서,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엄청 적었다”며 “조금이라도 내가 간호사처럼 보였다면 그건 서울성모병원에 있는 간호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중환자를 돕는 자원봉사를 할 때 간호사와 굉장히 가까이에서 하는 일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 편해진 간호사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직접 보고 참여하면서 쌓아온 경험들이 인간 박보영이 지닌 매력과 노력이 더해져 간호사 다은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박보영의 유일무이한 따뜻함이 궁금하다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한번 봐보는 건 어떨까?! :)
11월 7일 공개예정
비공식 작전
하정우와 주지훈의 콤비 플레이, 비공식 작전!!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은 미국 발령이라는 포상을 위해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동료를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한다.
하지만 레바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가 쏟아지고, 이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다. 갱단까지 그의 돈을 노리면서 지뢰밭 같은 상황에 놓인 민준이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 판수뿐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영화 <터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재난과 액션, 서스펜스와 유머를 녹여 다채로운 재미와 카 체이싱부터 이국적인 풍광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1월 8일 공개예정
사랑의 고고학
사랑에 대한 깊은 탐구, 영화 사랑의 고고학!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8년간의 연애와 4년간의 이별을 통해 느리지만 꿋꿋하게 변화하는 영실의 여정을 담는다.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영실과 인식. 인식은 그런 영실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실에 대한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린 관계 속에서도 인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하지만 영실의 노력에도 헤어진 두 사람. 8년 동안의 불온했던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실은 자신의 사랑에 대해 정면으로 응시할 준비를 시작한다.
‘사랑의 고고학’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시작으로 최근 종영한 ‘슈룹’까지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옥자연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상대역을 맡은 배우 기윤은 극중 미성숙한 남자 인식으로 분했다.
주인공 영실의 직업은 고고학자로 관객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간다. 영실은 느리지만 꿋꿋하게 지나온 사랑의 지층을 탐구하고 곱씹으며 관계의 본질을 연구하고 변화해 나간다.
‘사랑의 고고학’은 사랑에 대해 깊고 섬세한 탐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요즘 같이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감성을 품어줄 것이다 :)
11월 10일 공개예정
더 킬러
“계획대로 해라. 예측하되 임기응변 하지 마라. 아무도 믿지 마라.”
전문 킬러(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창문 너머 보이는 건너편 건물에 총을 겨누며 자신만의 주문을 되뇌인다. 타깃인 남성이 움직이면 그의 동공과 총 끝도 함께 움직인다.
그의 손목에 찬 애플워치는 그의 심박수가 떨어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킬러는 심박수가 60 이하로 떨어졌을 때만 작업을 시작한다. 소파에 앉아 있는 타깃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순간 목표물 앞에 갑자기 의문의 여성이 나타났고, 총알은 그녀의 머리를 관통했다.
“이건 처음이다.”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실패한 청부살인 임무. 그는 실패와 동시에 누군가의 타깃이 된다. 그는 재빨리 건물을 빠져나와 프랑스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난다.
그의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은신처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자택 앞에 보이는 발자국들. 심상치 않은 직감에 총을 들고 집을 살펴보는데, 집안 곳곳이 피투성이다.
알고 보니 그의 여자친구가 괴한들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간 것. 킬러는 청부살인 임무를 의뢰했던 인물들이 연루됐다고 보고 하나씩 제거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는 다시 스스로에게 같은 주문을 되뇌인다.
“계획대로 해라. 예측하되 임기응변 하지 마라. 아무도 믿지 마라.”
11월 11일 공개예정
고려거란전쟁
KBS의 신작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넷플릭스에 동시 편성해 해외 일부 국가에도 공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오는 11월11일 방영 예정인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동시 편성해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거란전쟁’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해외 공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KBS 대하드라마의 넷플릭스 동시 편성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사적 사건을 고증에 기반해 제작한 정통사극은 국내용으로 주로 소비됐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사례는 찾기 힘들었었다. 넷플릭스에 서비스를 하면 해외에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통사극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고려거란전쟁’은 고려시대 거란의 침공 당시 국난 극복 과정을 고려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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