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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교무관, 인연 찾으세요~ 조계사 2030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by arts collection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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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상황과 현실적 조건의 이유로 '결혼 기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청춘남녀 만남의 자리를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지운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20·30대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1박 2일 특별 템플스테이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

여기서 '만남 템플스테이'는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20·30대 미혼남녀의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만든 자리다. 








올해 행사는 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30대 미혼남녀 20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건전한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한 시간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은 1박2일간 불교문화체험에 기반 한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출처: 대한불교조계종






이번 행사에 대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만남템플스테이는 단순한 남녀의 만남이 아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마음을 보듬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상호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였고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조계종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고양 흥국사에서 처음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함께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주최를 맡은 후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성과의 만남은 물론 템플스테이도 누릴 수 있어 2030세대에게 인기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보건복지부가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함께 만남 템플스테이를 공동 진행한 적이 있었다.

미혼남녀 3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천년고찰 흥국사(주지 대오 스님)에서 펼쳐졌었다.

그때 당시 만남 템플스테이는 사찰순례, 참선, 스님과의 차담, 연꽃 만들기, 탑돌이, 108배, 단주 만들기 등 참된 나를 찾는 템플스테이 본연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의 올바른 결혼관 및 가치관에 대한 가르침, 이명길 듀오 수석 연애코치의 연애특강 및 커플게임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만남템플스테이는 여가생활이 부족한 직장인 미혼남녀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한 힐링은 물론 새로운 인연까지 만들 좋은 기회인 건 분명하다.

2016년 그때 당시 만남 템플스테이는 5월, 10월, 12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였다. 종교에 상관없이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흥국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성남시에서 미혼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단체 미팅을 주선한 바 있었다. 당시 단체 미팅에 참가한 35살의 회사원 A 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생생한 체험담을 이같이 전했다.

A 씨는 "미팅에서 커플이 됐다며 "운이 좋게 된 것 같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단체 미팅에) 거부감이 많이 들었는데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주선자가 필요하고 주선자로 인해서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볼 말도 삼가야 되고 그런 부담감보다는 50명, 50명 해서 만나는게 오히려 더 (부담감이) 없었던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가자) 전부 다 큰맘 먹고 '나는 이번에 절실하다' 다 그렇게 해서 그런 마음으로 지원을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불안감도 확실히 이겨내고 다 지원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쟁률에 대해 "제가 지원했을 때는 2차에서만 1110명에서 제가 당첨됐다"며 "저는 1차, 2차 두 개 다 신청을 했는데 1차는 떨어졌고 2차에 합격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이렇게 경쟁률이 높은데 성남시에서 어떻게 뽑느냐. 서류 심사 이런 건 있는지'라고 말하자 A 씨는 "기본적으로 혼인 경력 증명서라든가 재직증명서, 성남에 거주를 하고 있는지 초본이라든가 그런 모든 적격 서류심사 같은 건 다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자만 1100명인데 제가 이렇게 당첨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진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되는 것만큼 그런 기분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행사 진행 방식에 대해 "남녀 100명 중에 그룹을 10개조로 만든다. 남녀를 섞어서 5에서 10명씩 10개조로 만든다"라며 "남자는 먼저 와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다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성남시





이어 "기초 화장한 거 다 해주시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남자들 연애 코치도 해주셨다"며 "연애 코치님이 따로 계셨는데 남자들은 어떻게 다가가야 되는지 연애 코치를 살짝 먼저 얘기를 해 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지 얘기하는 게 더 있었다"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A 씨는 "일단 제일 처음 본 거는 눈 마주치는 것부터 시작한 게 아니라 저는 이게 굉장히 놀라웠다"라며 "같이 양손을, 손을 잡았는데 짧은 시간에 여러 명의 여자를 만나려고 한다면 부담스럽고 뭔가 못 하고 그러니까. 손을 잡으면 그게 많이 가신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 성남시 제공




이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이 됐는데 다 끝나고 나서도 2차 뒤풀이까지, 또 새벽 2시까지 7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라고 전했다.

최종 커플 매칭 방식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메모장 같은 포스트지를 붙여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커피 쿠폰 세 장을 준다"며 "가장 연결하고 싶은, 옛날 대학교처럼 1지망, 2지망, 3지망이 있다"고 말했다.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 성남시 제공





진행자는 '여기서 커플 매칭이 됐다고 긴 연애의 시작이다. 결혼한다는 오버지만 만날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젊은 층한테 이게 좋은 기회였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2일과 9일 1차, 2차로 진행된 이번 성남시 단체 미팅에는 남녀 각각 100명이 참가했다. 지자체가 주선하는 단체 미팅에 젊은 층이 얼마나 참가하겠냐는 우려와 달리 경쟁률은 6 대 1까지 치솟았고 모두 서른아홉 커플이 탄생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었다.

이번 만남 템플스테이도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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