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은 온 몸을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는 그 어느 계절보다도 더욱 중요한데,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수축되고 경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데, 뇌·심장질환으로 이어지며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이란 오래 지속되거나 차도가 늦은 건강 상태나 질병으로 대표적으로 고혈압·당뇨병 등이 만성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질환 사망자는 27만 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9%(3만 3715명)였고 뇌혈관질환 6.8%(2만 5420명), 당뇨병 3%(1만 1178명), 고혈압성질환 2.1%(7717명)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고혈압'인데, 실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이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가 고혈압입니다.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일 때인데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모두 120 mmHg와 80 mmHg 미만일 때 정상 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동맥 혈관에 죽상 경화증이 생기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비대해지고 관상동맥 혈류가 감소해 심장 근육 허혈이 생기며 고혈압에 의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심부전이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 기능이나 수축 기능이 감소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군입니다. 뇌에는 미세 출혈이 생기며 혈관 협착이 동반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먼저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습관 개선 방법
1)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자극적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2)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김치, 찌개, 장류 등 섭취를 줄이고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4) 국물에는 염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기는 식습관도 좋다.
운동 방법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한데,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산소 활용 능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취향에 맞는 운동을 지속하면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기타 방법
다만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외출할 때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겨야 합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는 실외운동 보다 실내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데, 실외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기온이 상승한 낮에 하는 게 혈압 상승을 피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두꺼운 옷을 몇 개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을 껴입고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몸의 체온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온 차에 따른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살 덜찌는 초콜릿은 어떤걸까 (1) | 2024.02.13 |
---|---|
주름제거방법, 보톡스 필러 차이 정확하게 알아 보아요 (0) | 2024.02.06 |
절친과 바람핀 내남편과결혼해줘 전세계 과몰입! 하객룩 박민영 (0) | 2024.02.02 |
추운날 피부가 따갑고 가려워요, 해결방법은?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