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 이혼이 대수가 아니라는 걸 느끼는 듯 하다.
비단 우리나라 TV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이혼에 관련된 발언이나 나는솔로 같이 돌싱들도 당당하게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도 이제는 조금은 자유롭게 인식이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이를테면 그럴 수도 있다라는 걸 느끼게 한다랄까?!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최종선택이 지난 24일 방송에서 드디어 커플선택이 나왔다.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돌싱글즈4'에서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의 최종선택 결과가 베일을 벗게 된 것..!
마지막 선택은 기존 시즌의 시그니처인 케이블카에서 대관람차로 장소를 옮겨갔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돌싱남녀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게 되는 걸 보게 되는 것...ㅎ
최종선택에 앞서 패널들 중 이혜영은 "4커플 탄생을 예상한다"라고 촉을 세우고, 은지원은 "단 1커플만 연결될 듯"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대반전이 거듭되는 최종선택에 MC들도 충격에 빠지기도 하는데..
한 돌싱남이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자, 오스틴 강은 "설마, 왜?"라며 화들짝 놀라고, 유세윤은 "뭐야, 뭐야!"를 연발하다 말을 잇지 못하게 되는데....ㅠ
더욱이 한 돌싱녀가 하차 직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돌발 행동을 취하자, 은지원은 "제발 데리고 가, 빨리 내려!"라며 다급하게 외치기도 한다.ㅎㅎ
이지혜는 "어떡해, 눈물 나"라며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하고...
충격 속에 유세윤은 "이렇게 방송을 쫄깃하게 하면 어떡해"라고 원망 섞인 발언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같은 상황 끝에 매칭에 성공한 커플들은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가족 공개에 이어 X(전 배우자)까지 등장하는, 스케일이 남다른 100% 리얼 동거에 돌입하게 될거라고 예고편이 나오는데...ㅎㅎ
미국이여서 역시 다른가 싶기도 하다.
재혼을 염두에 둔 동거를 통해 현실적인 부분을 점검하게 될 최종 커플이 과연 누구일지에 기대되기도 한다.
※스포 주의!!!!
대관람자 선택 첫 번째 순서는 희진이었다. 희진의 관람차에 지미가 탔다. 지미는 희진에게 출연할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떻게 되든 네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희진은 "나도 진심으로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지미는 풍경을 구경하며 "칸쿤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한 사람만 보느라고"라고 말했는데.... 결론적으로 커플 확정!!
이어서 소라의 차례였다. 소라의 관람차엔 아무도 타지 않았다. ㅠㅠ 소라는 초반에 리키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리키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리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소극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후회했다. 소라는 앞으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확실하게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하림의 차례였고, 리키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관람차에 올라탔다. 하림은 리키의 향수를 칭찬하면서 "지금 딱 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ㅎㅎ
그런데 리키의 말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리키는 고소 공포증이 있었다. 하림은 밖을 보지 말고 자기를 보라고 했다. 리키는 하림의 옆에 앉아서 같이 경치를 보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소리 내어 웃으면서 역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네 번째 관람차에는 지수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듀이의 발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듀이는 지수가 자신을 좋은 사람, 편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는 것 같은데 연인 관계에 대한 확신은 갖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듀이는 포기하지 않고 지수의 관람차에 탔다. 듀이가 지수를 선택하지 않고 포기할까 봐 걱정했던 MC들은 안심했지만.... 끝내 지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성으로써, 친구로써 느끼는 감정은 다르기에...
마지막으로 베니타, 그리고 톰과 제롬이 남았다. 제롬이 먼저 관람차에 올라탔다. 톰은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리고 관람차에 타지 않았다. 의외의 선택에 패널들 모두 놀랐다.
톰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사실 전 진짜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끝까지 한 명 한 명 보려고 했는데 제가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중간에 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고, 베니타와 제롬이 그동안 시간도 많이 같이 보냈고 제가 끼질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이런 시간은 제 인생에서 끝났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일, 육아하며 지낼 줄 알았는데 잊고 있었던 모습을 찾은 것 같다. 그냥 모든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드라마와도 같았던 정말 돌싱글즈 미국판은 볼때마다 로맨틱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하면서... 찌릿하기도 한 듯 하다.
과연 동거생활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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