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효리가 선택한 헤어스타일 '히메컷'

 

혹시 히메컷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긴 생머리를 층계형으로 자른 헤어스타인데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기본으로 턱까지 내려오는 옆머리를 수평으로 잘라서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말합니다.

일본에서 지체 높은 집안 아가씨(히메)들이 하던 스타일이라 히메컷이라고 부르는건데, 뱅 스트레이트 헤어의 파생형으로 AKB의 와타나베 마유가 먼저 시도해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주어 페이스 라인을 커버할 수 있고, 뒷머리를 자르지 않고도 단발 느낌을 주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마치 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죠 ㅎㅎ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은 직업 특징상, 머리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데 유행하는 스타일도 많이 하기 때문에 히메컷 스타일을 했던,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두나! 수지의 히메컷

 

넷플릭스 시리즈 오리지널 '이두나!'에서 수지, 양세종이 20대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지는 '이두나!'에서 화려한 히메컷 헤어스타일부터 전직 아이돌이라는 점까지 이두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인생작 경신에 나섰는데요,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배우 수지,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극 중에서 전직 아이돌 이두나 역을 맡은 수지는 이 자리에서 캐스팅 반응이 좋았던 것과 관련, "(캐스팅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두나!'를 웹툰으로 봤을 때 나에게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모르고 있겠지?'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작품을 보시면 좀더 싱크로율이 좋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두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인 히메컷은 수지가 직접 제안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는데, 수지는 "원작에서 이두나가 풀뱅에 옆머리가 살짝 있고 웨이브가 있는 머리인데, 머리 자체는 평소 화보찍을 때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이어서, 이두나 같은 모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두나가 엉뚱하고 거침없는 부분이 있으니 특이하다고 생각한  것을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했는데 너무 '찰떡'이었던 것 같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수지 출연, 넷플릭스 이두나 방영 예정 출연진 몇부작 소개

 

히메컷 유행 뒤늦게 탑승한 이효리

 

최근 이효리 SNS에 '히메컷 해보았다'는 글과 사진 어려장이 올라왔는데, 사진 속 이효리는 앞머리와 뒷머리 사이 옆머리 일부를 짧은 기장으로 자른 히메컷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온 이효리인 만큼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한 느낌입니다.

이에 가수 김완선은 '어머 뭘 해도 예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세영의 히메컷 도전!

 

배우 이세영 역시 최근 히메컷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리에서 촬영한 근황을 전하며 히메컷을 소화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러블리한 이미지를 살짝 접어두고 보여준 시크한 변신이 열띤 반응을 얻었기도 했습니다.

 

 

모델 그 자체인 김다미!

 

김다미 역시 히메컷에 도전하며 찰떡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지난달 26일 보테가베네타 행사에 참석한 김다미는 과감한 히메컷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배우 송혜교, 배우 한효주, 배우 윤은혜, 가수 엄정화, 그룹 뉴진스, 그룹 트와이스 사나, 그룹 아이브 리즈 등이 히메컷을 시도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히메컷이 얼굴형을 보완해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돕는 만큼, 이들 모두 새 헤어스타일을 통해 각자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히메컷 집에서 셀프로 가능하다?

 

평소 내가 하는 가르마를 타고 나서 내 얼굴을 충분히 커버해주는 양을 빗으로 갈라주고 남은 머리는 묶어줍니다. 우선 처음에는 소량만 자르는 것을 추천 드리는데 처음부터 많은 양을 자르면 자르고 나서도 난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머리카락을 자를때 제일 실패하는게 잡아당겨서 자르기 때문인데, 당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에서 자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런 다음, 물을 적시거나 고데기로 펴주어 생머리의 느낌을 연출하면 히메컷 집에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