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자 코칭 치료하는 오은영리포트 알콜지옥, 27일 전격방송!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알코올 중독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반인 금주 프로젝트 '알콜 지옥'을 시작한다.
'오은영 리포트'의 세 번째 프로젝트는 권주 국가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알코올 문제에 직격탄을 날릴 예정이다.

'알콜 지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알코올 탈출 금주 지옥 훈련 서바이벌이라는 전무후무한 프로젝트로, 벌써부터 방송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총 800여 명의 사연 신청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10명의 참가자는 7박 8일간의 알코올 탈출 금주 지옥훈련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금주 캠프에서는 금주를 위한, 금주에 의한 고난도 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종 유혹을 이겨내고 알코올 지옥에서 탈출한 단 한 명에게는 역대급 금주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미션마다 깜짝 놀랄 초호화 게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며 '알코올 어벤져스'라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알코올중독전문의 3인도 함께 지원사격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알콜지옥'은 오는 27일 밤 10시 45분에 처음 방송된다. 

오은영 박사가 이번에는 알콜에 빠진 이들 구원에 나선다는 건, 8월 말쯤부터 이미 나오는 소식이였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공식 홈페이지에는 "금주 서바이벌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참가자 모집"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다.

글에는 "술독에 빠진 알콜러들을 구하러 대한민국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나섰다! 대국민 알콜 지옥 탈출 프로젝트, 최후의 승자에 도전하세요!"라고 적혀있다.

지원 자격은 술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남녀 성인이다. 고민 예시는 다음과 같다.
매달 술에만 수백만 원 쓰는 사람·365일 중 360일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술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술을 끊기로 결심한 사람 등이다.

지원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지원 신청서 링크를 들어가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지원서에는 주량·평균 음주 횟수·절주 혹은 금주를 했던 경험·술 마시고 실수한 경험·금주하고 싶은 이유 등이 담겨 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지원 방법은 아이디 'MBC_alcoholfree'에 사연을 적어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면 된다.
참가자 중 금주에 성공한 최후의 승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입원환자 100%가 알콜 중독 환자인 다사랑중앙병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1~9월)에는 103명이 환자 수로 집계됐는데, 2022년(1~9월)에는 153명으로 집계됐다.

좁아진 취업 문턱과 코로나19, 침체한 경기 등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스트레스에 가장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주를 하다가 결국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술’ 그리고 ‘중독’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문제의식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손해를 입고 희생되는 사건이 빈번해졌고, 술로 인한 흑역사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

여기에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고 술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적지 않다. 그놈의 ‘술’이 뭔지....!!! 술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오은영 박사는 ‘교육방식’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 전문가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시작으로 <금쪽 상담소>, <금쪽같은 내 새끼>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술’로 신음하는 사회에 어떤 대안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알콜지옥’은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차별점이 있는데, 상금을 걸고 금단현상을 극복하는 ‘금주’ 서바이벌은 어떤 그림일지 궁금해진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금주'를 소재로 한 방송에 도전한다는 것은 현시점에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시ㅐㅍ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예능계에는 '음주'를 종용하는 콘텐츠들이 넘쳐 나기 때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출연진들의 음주 장면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속에도 음주 장면이 번번이 등장한다. 또 음주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여럿 등장했었다. 검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유튜브에서는 술을 소재로 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더 힘든 상황. 

만연한 술방 콘텐츠 속에서 금주 방송이 얼마나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줄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