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믿고 보는 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올해 이미 무려 세편을 선보인 '연기파배우' 신혜선은 로맨틱코미디 '웰컴투 삼달리'로 돌아온다. '마에스트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영애는 '강마에'를 뛰어넘을 '차마에'를 준비하고 있다.
'흥행 보증 수표'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에서 스릴러퀸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장동윤-이주명, 이동해-이설 등 청춘배우들이 각각 출연한 '모래판 위에서 벌어지는 연애를 다룬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기 연애 커플의 현실을 담은 '남과 여' 등도 기다리고 있다.
'열일 아이콘' 신혜선이 로맨틱 코미디 '웰컴투 삼달리'로 돌아온다. 올여름부터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타겟' '용감한 시민'을 잇달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증명한 신혜선은 자신의 장기를 살린 로코물로 올 연말을 달콤하게 마무리한다. 그의 파트너 역시 '로코장인' 지창욱이 맡았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지창욱은 본청의 러브콜에도 제주를 지키는 기상청 예보관 조용필, 서울로 상경해 톱 포토그래퍼의 자리에 오른 조삼달은 신혜선이 맡았다. 특히 한날한시에 태어나 30년을 붙어다닌 두 사람은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도 시간을 보냈다. 친구인 동시에 구남친·구여친인 두 사람은 로코물에서도 보기 힘든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새록, 노상현, 손정혁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사운드트랙 #2’는 오는 6일 방영된다.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금새록 분)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작품이다.’사운드트랙 #2’는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을 맡았던 김희원 감독과 ‘악마판사’를 맡았던 최정규 감독이 참여해 탄탄한 연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영애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21년 JTBC '구경이'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다. 당시 저조한 시청률로 자존심을 구겼던 이영애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마에스트라'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tvN 새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영애가 맡은 차세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다. 숨겨둔 비밀을 가진 차세음은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며 다양한 사건과 휘말리게 된다. 이영애는 천재 마에스트라 캐릭터 소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 이영애가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 못지않은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오는 15일 파트1이 공개 된 후, 한 달 뒤인 2024년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다. 캐스팅에 6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고 밝힌 하병훈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배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장나라는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산업 디자인과 교수 허순영을 연기한다. 장나라와 손호준은 2017년 '고백부부' 이후 6년 만에 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그중 좀 더 관심이 가는 쪽은 장나라다. 완전한 연기 변신을 통해 다크한 매력 발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마냥 밝지만은 않은 장나라의 연기변신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배우 장동윤과 이주명의 청춘 로맨스가 그려진다. 장소는 모래판 위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채널A드라마 ‘남과 여’가 방영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과 여’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지 못하는 여자의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배우 이동해, 이설, 박정화, 김현목, 백수희, 윤예주가 호흡을 맞춘다.
‘남과 여’ 제작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과거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각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를 느끼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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